8월 넷째주, 문화빵입니다.

2016년 8월 25일culturalaction

꺾이지 않는 무더위에 심신이 지쳐갑니다. 이번주 문화빵이 전하는 소식이 조금이나마 청량감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간논평이 두 개입니다. 급작스럽게 진행된 부분개각으로 문화부장관이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럽네요. 문화정책의 전문성과 문화부의 독립성 모두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한편,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은 예술강사 배치제도 등에 대해 문제제기하며 거리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주간논평을 통해 두 문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활동가들의 일상되감기’에는 두 개의 글이 실렸습니다. 신유아 활동가가 ‘두 어른 전시’를 마친 후기를, 이두찬 활동가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탑승기를 썼습니다.

문화사회연구소 이종찬 연구원은 쪽방촌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을 ‘1층과 2층 계단 사이에서’라는 글로 풀어냈고, 문화연대 집행위원 정희준 동아대 교수는 기고글을 통해 “스포츠메가이벤트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벌여주고는 주민들은 탈탈 털리는 글로벌 사기단의 수법일 뿐”이기에 “결론은 보이코트”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글은 전국문화활동가대회 소식입니다. 1차 조직위원회가 열렸는데요. 문화연대는 전국의 문화활동가, 예술가, 기획자, 연구자 등이 함께 만들어갈 축제로 전국문화활동가대회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최준영 _문화연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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