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동향]소치올림픽에서 옥상텃밭까지!

2014년 3월 11일culturalaction

소치올림픽에서 옥상텃밭까지!

 2014년 2월 25일(화) ~ 3월 10일(월)

총회 후속활동

문화연대 정기총회에 오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이 날 총회에 제출한 자료에 대한 심각한(!)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강내희 공동대표께서 지적해주셨는데요. 바로 과다한/무분별한 외래어, 외국어의 사용문제였습니다. 총회가 끝난 후 사무처에서 한 번 정리해보았더니 생각만큼이나 심각했습니다. 시스템, 키워드, 플랫폼, 리서치, 커뮤니티, 프레임, 프로세스, 아카이브, 스크린, 멘토, 피드백, 이벤트, 어워드, 인큐베이팅, 젠트리피케이션 등 우리말로 대체 가능한 많은 말들이 ‘자주 쓰인다는 이유’로 별다른 문제의식없이 쓰이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총회자료집을 전체적으로 다시 손보고 있으니 이번주 중으로 새롭게 쓰여진 <2014 문화연대 정기총회> 자료집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이 상상하는 북한은 없다” 강좌 종료

총 4강으로 진행한 북한 사회문화 강좌가 끝났습니다. 그 동안 문화연대가 많이 다뤄보지 못한 주제의 강좌였기에 기대감이 컸던 강좌였는데요. 많은 수강생들과 새롭게 인연을 맺은 강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곧 강좌 후속활동에 대해 논의를 할 계획입니다. 추가 강좌를 요청하신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아는데요, 조만간에 후속 활동으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소치동계올림픽이 남긴 쟁점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났고, 많은 과제들만 남겨졌습니다. ‘빅토르 안’이 메달을 휩쓸고 간 자리에는 시민들의 원망만이 가득찼는데요. 체육계의 당면한 과제들의 해결을 촉구하고자 문화연대와 체육단체가 함께 나섰습니다. 3월 5일(수), 문화연대와 스포츠문화연구소, 체육시민연대는 공동으로 ‘체육개혁 실천을 촉구하는 체육단체연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체육개혁 8대 요구안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모쪼록 이번 일을 계기로,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제대로 체육개혁의 바람이 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화정책센터의 토론회와 포럼

요즘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새로운 소장 체제에서 무자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3월 5일(수)에는 <박근혜 정부, ‘문화융성’ 1년을 평가하다>라는 제목의 문화연대 월례 대안문화정책포럼이 열렸고, 이를 필두로 하여 문화정책의 현장에 개입하기 위한 다양한 토론회와 포럼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문화정책센터의 토론회와 포럼에만 부지런히 다녀도 현재 문화정책의 흐름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화정책센터에서 매주 발행하는 <문화정책브리핑>까지 더한다면야 금상첨화겠지요. 관심 부탁요~
-4월 대안문화정책포럼, (가칭)<문화영향평가제도 도입을 위한 원칙 및 방향>, 일시/장소 미정
-격월간 <문화사회> 발행 : 3월 27일
-<지역문화예술교육의 감각과 상상을 나누는 정책파티> : 3월 19일(수)
-마포구 문화정책 연속포럼 <마포, 그 곳에 예술가가 살게하라> : 3월 20일(목)
마지막으로 전해드릴 소식은 <주워서 만드는 텃밭> 텃밭지기 모집 소식입니다. 올해 문화연대는 옥상에서 “뭐 좀 해볼라고” 합니다. 옥상 공간을 활용한 지역공동체(커뮤니티), 문화, 휴식공간 조성이 그것인데요. 그 시작으로 옥상텃밭은 만들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텃밭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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