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동향]33호

2014년 2월 25일culturalaction

2월 20일은 문화연대의 날(?)

2월 20일(목) 오후2시부터 ‘새로운 문화운동을 준비하는 6개의 라운드테이블’, ‘2014년 문화연대 정기총회’, ‘연남동 문화연대 사무실 집들이’가 차례로 열렸습니다. 집들이가 끝난 시간이 대략 밤12시였으니(2층 스포츠문화연구소 사무실에서는 밤12시가 넘어서까지 ‘비공식’ 집들이가 계속되었습니다), 10시간 정도를 문화연대와 함께 한 날이었네요.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략 60여 명, 총회 참석인원이 30여 명, 집들이에 온 분들이 7~80여 명이었으니, 상당수의 사람들이 겹쳤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문화연대의 날(?)’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1) 라운드테이블

총 5개의 라운드테이블이 열렸습니다. ‘사회적 연대로서의 문화운동을 상상하다’, ‘2014년 문화정책의 현안과 쟁점’, ‘연남동 사람들_함께 하는 연남동 산보’, ‘스포츠문화를 둘러싼 정세와 대안 모색’, ‘문화자치, 시민자치를 상상하다’ 등 5개의 주제에 대해 열린/열띤 토론이 오후2시~4시반까지 진행되었구요. 문화연대 15주년 사업 관련 라운드테이블은 사정상 열리지 못했습니다. 정기총회와 연계하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2014년 문화운동의 주요 이슈 및 문화연대 활동계획에 대한 회원/연대단위/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심을 제고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처음 도입한 형식이라 초반에 실무적으로 조금 우왕좌왕하기도 했습니다. 라운드테이블 논의내용 및 결과는 정리한 후 정기총회 자료집과 함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2) 정기총회

정확하게 1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준비한 안건을 토론하고 의결했는데요, 강내희 공동대표께서 총회자료집에 외래어/외국어가 무분별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셔서 정기총회 자료집은 이 부분을 수정한 후에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진한 글씨는 새롭게 인선된 사람들입니다).
공동대표 강내희, 임정희 / 공동집행위원장 원용진, 이동연 / 문화정책센터 소장 이원재 / 미디어문화센터 공동소장 이광석, 이기형 / 문화교육위원회 위원장 심광현 / 체육문화위원회 위원장 이대택 / 시민자치문화센터 소장 이광준 / 문화사회연구소 소장 권경우 / 집행위원 권금상, 김상철, 김현, 박주민, 박찬국, 배성인, 전규찬, 정희준 / 감사 이상희, 홍성국 / 자문변호사 문건영 / 사무처장 최준영 / 상근활동가 강효주, 박선영, 송수연, 신유아, 최미경, 최준영, 최혁규, 이원재

(3) 집들이

맛난 음식과 술,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전날부터 음식을 준비해 준 송수연 활동가, 최빛나, 박은정, 김송희, 이제, 홍철기, 그리고 박찬국님께는 다시 한 번 “너무 맛있었다”는 사람들의 평가를 전해드리고 싶네요. 2층 스포츠문화연구소와 3층 문화연대 사무실이 모두 북적북적하고, 오랜만에 얼굴보는 사람도 많아 좋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흥겨운 집들이 중에 ‘작당’이 이루어지기도 했더군요. 오랜만에 사무실에 온 부산의 정희준 집행위원, 이대택 체육문화위원장, 이동연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논의하여 2/26(수) ‘소치올림픽과 대한민국 체육계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안식년의 공백을 새 식구가 채우다

신유아 활동가가 안식년을 떠납니다. 문화연대는 내규를 통해 상근활동가들의 휴식과 재충천을 위한 안식년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1년에 1개월, 3년에 6개월, 5년에 1년 중 택하여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신유아 활동가가 안식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유의미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한 명의 활동가가 떠나니(물론 1년 6개월 후에는 돌아올터이지만), 새 식구가 그 공백을 메우게 되었습니다. 상근활동가를 한 명 충원했구요. 소개하자면 사무처에서 조직운영 역할을 할 강효주 활동가입니다. 공교롭게도 강효주 활동가는 ‘뜨개’를 하고, 또 현장에서 직접 무언가를 하기를 원했습니다. 안식년을 가는 신유아 활동가의 행동패턴(?)과 거의 맞아떨어지기까지! 강효주 활동가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2월 둘째주, 셋째주 문화연대 주요활동

(1) “당신이 상상하는 북한은 없다” 북한 사회문화 연속강좌 2강(2/12), 3강(2/19) 개최
(2) 지역문화예술교육의 감각과 상상을 나누는 정책파티(2/19) 개최
(3) ‘미디어/문화콘텐츠산업 독과점 문제_CJ그룹을 중심으로’ 세미나(2/17) 개최
(4) 예술인소셜유니온(준) 출범을 위한 내부워크숍(2/18) 참가
(5)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문화정책주간브리핑>(2/19)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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