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치 벌이고 폭망한다. 결론은 보이코트!

    2016년 8월 25일 culturalaction

    대한민국에서 스포츠는 이성의 영역이 아니다. 국민의 열광은 둘째 치고 신문과 방송이 함께 망가진다. 운동경기에서 이겼을 뿐인데 국민들은 세계에 우뚝 선 강대국이 된 듯 착각에 빠진다. 스포츠가 국가주의와 뜨겁게 포옹할 때 벌어지는 일이다. 그런데 스포츠가 이성의 영역을 넘어 완전히 미쳐 돌아갈 때가 있다. 스포츠메가이벤트를 유치할 때. 스포츠가 민족주의와 결합한 상태에서 우리의 부자가 되고픈 욕망을 부추기면,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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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좀비 퇴치법

    2016년 8월 3일 culturalaction

      다시 승부조작이라는 좀비가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배회하고 있다. ‘다시’라고 하는 부사가 뼈아프다. 전에도 있었고 그 때 없애야 할 것이 ‘아직’ 근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좀비라는 비유에서 알 수 있듯 스포츠계에 승부조작은 비가역적이고 치명적이다. 한 번 좀비에게 감염된 선수는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일단 좀비가 된 선수는 다른 선수들을 좀비로 만들기 위해 달려든다. 철저한 격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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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핑도 스포츠의 일부이다.

    2016년 8월 3일 culturalaction

      인간의 육체적 도전과 경쟁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예외는 없다. 나 혼자 나를 상대로 싸울 때도 한계가 존재하고, 남을 상대로 경쟁할 때도 항상 상대적 한계를 경험한다. 물론 자연에 맞서 그 자연적 환경이나 조건과 상대할 때도 인간은 한계를 맞이한다. 스포츠는 그래서 다큐이며 거짓이 있을 수 없으며, 킨닝도 없고 있는 그대로를 날 것 그대로 경험하고 관람하고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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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개문발차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지난 1년을 돌아봄

    2016년 6월 9일 culturalaction

    2014년 12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올림픽 ‘아젠다 2020’을 발표한 직후,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던 대한민국은 매우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었다. IOC 스스로가 그동안 금지해오던 단일도시 개최원칙을 풀고 여러 도시 심지어 여러 국가에서 올림픽 분산개최가 가능하다는 제안을 한 것이다. 마치 이런 기회가 올 것을 미리 알고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평창동계올림픽 대부분의 경기장이 저조한 건축 공정률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만약 정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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