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공유지, <다시시작> 포럼 활동 후기

2020년 4월 22일culturalaction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3차에 걸쳐 <경의선공유지, 다시시작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경의선공유지에서 5년간의 활동에 대한 평가와 경험을 공유하고, 커먼즈 운동을 이어나갈 전망과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였습니다. 특히,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의 활동에 대해 연구활동을 해온 법학자, 신진연구가와 같은 외부 전문가의 시선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나누는 자리였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지난주에는 2차 포럼 “신진 연구자가 바라본 경의선공유지”와 3차 포럼 “문화/과학 봄호 ‘커먼즈’특집 북토크쇼”가 4시와 7시에 진행되었습니다. 2차 포럼에서는 경의선공유지의 사례로 논문과 졸업작품을 완성한 서울시립대의 안수정, 홍익대의 김지선 두 신진 연구자를 초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행정학과 산업디자인이라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두 연구자가 경의선공유지 사례에서 어떤 점을 느꼈고, 각자의 연구/작업 과정에서 어떤 과정과 고민이 있는지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동안의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대한 내용이었던 만큼 낮설지만 반대로 새로운 커먼즈 운동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7시에는 3차 포럼 “문화/과학 봄호 ‘커먼즈’특집 북토크쇼”가 있었습니다. 커먼즈를 특집으로 하는 문화/과학 101호의 필진 네분을 모시고 진행된 북토크쇼는 커먼즈 이론, 디지털 커먼즈, 지역문화의 관점에서의 커먼즈, 시민주체의 측면에서 커먼즈와 같이 폭넓은 커먼즈의 이론와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사회운동과 학술계에서 크게 확장되고 있는 커먼즈 담론의 동향과 쟁점을 들어보고, 최근 코로나19를 통해 촉발된 사회현상에 대한 커먼즈적 해석 또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포럼에서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영상을 다시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방송 촬영에 도움을 주신 ‘칼라티비’에 감사드립니다.

<경의선공유지 <다시시작> 포럼 다시보기>

1차 : 법학자의 관점에서 보는 경의선공유지

2차 : 신진 연구자가 바라본 경의선공유지

3차 : 문화/과학 봄호 ‘커먼즈’특집 북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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