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 기후위기 비상행동 _ 온실가스배출 1위기업 포스코 주주총회 대응 기자회견

2020년 4월 1일culturalaction
‘다이-인’ 퍼포먼스 장면 (사진 출처 : 기후위기 비상행동)

지난 3월 27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국내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인 포스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에 문화연대가 참여하였습니다. 기업의 주주들은 해당 기업의 사업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할 책임이 있다는 취지에서 포스코 주주총회가 열리는 포스코센터 앞에서 ‘기후위기 비상행동’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주주들은 포스코라는 기업의 소유주일지언정, 이 지구의 소유주는 결코 아니다”라면서 포스코가 기후위기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동일기업 분회의 김승필 분회장은 연대 발언을 통해 포스코의 노동권 탄압의 문제를 지적하였으며, 기자회견 후, 포스코가 내뿜는 온실가스가 지구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다이-인’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포스코를 시작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기업들의 책임을 묻는 행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며, 지금 당장 포스코가 기후위기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지고,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과 석탄발전소 건설 철회로 응답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사진 출처 : 기후위기 비상행동)

문화연대는 2019문화사회실현을위한선언(테제17 중, “…인류세 시대에 맞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적 문화사회 만들기…”)에 근거하여, 올해 기후위기 대응 워킹그룹인 ‘스틸얼라이브’를 구성하였습니다. 올해 2월부터 ‘기후위기 비상행동’ 연대 단위 참여, 기후위기 관련자료 수집, 정기적 내부 회의 개최 등을 통해 2020년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 수립 및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틸얼라이브’는 6월부터 진행 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액션 스쿨(강좌)”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좀 더 힘을 실어보려 합니다. 예술행동이나 현장 참여 등 몸을 움직이는 활동도 구상 중이오니, 의견 주시면 문화연대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2019년 9월 20-27일 185개국에서 760만 명이 참여한 사상 최대의 기후 파업(climate strike)과 연계해 한국에서도 9월 21일 전국 13개 도시에서 7천5백 명의 행동을 조직했습니다. 

[보도자료] 온실가스배출 1위기업 포스코 주주총회 대응 기자회견 http://bitly.kr/2Erjwh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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