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동향] 행동/동행하는 문화연대(42호)

2014년 7월 3일culturalaction

행동/동행하는 문화연대

이번호 동향은 문화연대의 사회적 연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8년 가까이 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과의 연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움직이는’ 예술행동을 중심으로 문화연대의 사회적 ‘행동/동행’에 대한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세월호 예술행동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또 행동하겠다는 취지로 모인 문화예술인들의 네트워크(예술행동네트워크)에서는 ‘예술행동 아카이브(art-action.net, 구축 중)’와 함께 6월 21일(토) ‘거꾸로 선 세상이 도무지 불편한 예술가들의 ART ACTION’을 기획했습니다. 뮤지션들의 버스킹과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로 “광화문 광장을 포위”하는 예술행동이 진행되었고, 시청앞 서울광장에서는 <행동하는 기억 4.16>이라는 주제로 문화연대 활동가들이 참여한 시민참여형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6월 28일(토)에도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퍼포먼스는 진행되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또 행동하겠다는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행동하는 기억 4.16>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16분에 열립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또 행동하겠다는 문화연대 회원, <문화빵> 독자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 <행동하는 기억 4.16> : 매주 토요일 오후3시부터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 4시 16분에는 함께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콜트콜텍 수요문화제

8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의 싸움. 문화연대는 기타노동자들의 싸움에 연대하고 있습니다. 1주일에 한 번 본사 앞 목요집회(12:00), 2주일에 한 번 ‘콜트콜텍 유랑문화제’가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에는 홍대 앞 클럽 ‘빵’에서 콜트콜텍 수요문화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6월 25일에 있었던 수요문화제 <음악이 생에 전부는 아니겠지만>에 대한 소식입니다.
2014년부터 콜트콜텍 수요문화제는 홍대 레이블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은 민중가수들과 함께 하는 수요문화제였죠. 꽃다지, 노래로 물들다, 예인스토리, 연영석 등의 민중가수들이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밴드(콜밴)’과 함께 공연을 했습니다.
사회운동과의 연대 그리고 예술행동은 문화연대의 힘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과 다른 진보적 사회운동 주체들과의 교류가 일어난다는 점에서 소중한 자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연대는 더욱 적극적인 – 최근 정세는 사회운동과의 적극적인 연대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연대활동과 예술행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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