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동향]17호

2013년 5월 8일culturalaction

[문화연대 동향]17호

1. 표현의 자유 확대를 위한 페스티벌 “불온한 예술들”

 
최근 예술의 정치적 표현에 대한 법적인 규제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하 작가가 대선 후보를 그린 포스터를 벽에 부착했다는 이유로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었고, 김선 감독의 영화 <자가당착>도 정치인을 등장시켰다는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정치와 정치인이 예술의 주요소재로 사용되고 풍자되어온 것은 이미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는 수위높은 정치인에 대한 비판과 풍자도 사회적 관용으로 허용되어오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만은 정치인의 명예훼손이나 정치적 편향을 이유로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정치는 예술이 다뤄서는 안되는 소재일까요? 예술과 정치는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영역이고 예술과 정치를 칼로 두부자르듯이 구분짓는 것이 가능할까요? 표현의 자유 확대를 위한 페스티벌 “불온한 예술들”에 오셔서 불온한 예술들에 대한 불온한 상상을 해보는 자리를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일시 : 2013년 5월 9일(목) 낮1시부터 9시까지
장소 : 세종문화회관 예인홀 + 광화문 광장
<프로그램 구성>
○ 플래쉬 몹 – 예술 Love 정치, 정치 Love 예술
낮1시, 광화문 광장
예술과 정치는 지금처럼 서먹한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10년 청년유니온의 플래시몹을 정치적 집회로 간주하고,
집회신고를 하지않은 불법집회로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결문에서 ‘정치적인 행위와 순수 예술 행위는 구분이 된다.”고 하며
둘을 갈라놓으려 하고 있습니다.
예술과 정치를 갈라놓으려 하지마세요.
예술과 정치는 서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 포럼 – 예술[藝術], 헌법 제22조를 반추하다.
오후3시, 세종 예인홀
➀ 예술에 대한 탄압사례 소개
박주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
예술의 자유에 대한 실제 사건 – G-20, 이하 작가, 자가당착 등
➁ 토론발제 : 예술의 자유와 법의 구속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헌법을 통해서 본 예술의 자유
임정희 (연세대 겸임교수) – 예술의 사회문화적 의미와 표현의 자유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법제도의 변화와 표현의 자유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 – 문화예술정책과 표현의 자유
➂ 자유토론 또는 질의
○ 영화상영회 – 영화<자가당착> 진짜 VVIP 시사회
오후5시30분, 세종 예인홀
영화 <자가당착 : 시대정신과 현실참여>는
이명박정권에서 불거졌던 사건과 논란을 기록하고 풍자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정치풍자코메디액션(!)영화입니다. 그러나 영화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두번이나 제한상영가를 받고 개봉이 좌절되었습니다. 영화<자가당착> 진짜 VVIP 시사회에 오셔서 왜 이 영화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는지 직접 보시고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영화 상영후에는 <자가당착> GV가 있습니다.
김선 감독이 직접 사회를 보시고 주연배우 포돌이와 대화의 시간이 있습니다.
○ 토크쇼 – 예술은 정치하면 안 되나요?
저녁7시30분, 세종 예인홀
사회 :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야기꾼 : 김선 (영화 자가당착 감독) 손문상 (시사만화가) 이하 (팝아트 작가)
주관 : 문화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동주최 : 공공운수노조연맹 세종문화회관지부, 표현의자유를위한연대
문의 : 문화연대 박선영 (010-9973-2037)

2. 6th 맑스코뮤날레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

일정: 5월 10일(금)~5월 12일(일)
장소: 서강대학교 다산관
프로그램 http://www.marxcommunnale.net/ 참조

3. 젠트리피케이션과 도시적 삶

◦ 추진 기간 : 2월 – 6월 (세부 일정 _ 아래 참조)
◦ 장소 : 문래동 랩39 외
◦ 주최 : (사)시민자치문화센터,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 후원 : 한국연구재단
◦ 운영 방식
– 자율대학 이름으로 운영
– 3회 도시 답사 / 5회 강좌와 토론 / 6개팀 프로젝트 기획 / 발표(워크샵, 단행본 발간)
– 문화빵 ‘현장스케치’ 연재 (도시 답사)
<기획 취지>
젠트리피케이션은 1960년대 영국 런던에서 노동자 계급의 주거지가 중상류층의 거주지로 바뀌는 현상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되었다. ‘공간 고급화’ 정도로 옮길 수 있는 이 말은 특정한 지역 전체의 계급 전환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개 그 결과가 저소득층의 추방과 중상류 계급의 유입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젠트리피케이션은 ‘계급 전쟁’이다. 오늘날의 메트로폴리스를 광범위한 비물질 공장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젠트리피케이션을 새로운 자본축적의 도구로 명명한다. 도시 전체가 공장이 된 시대에, 젠트리피케이션이 착취의 장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처럼 새로운 착취가 작동하는 이 도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실험을 해보려고 한다.
<프로그램 구성 / 세부 일정>

일정

시간

장소

진행/강사

주제

3월 16일

14:00

-17:00

왕십리 일대

김윤환

[도시답사 1] 도시디자인과 젠트리피케이션

“왕십리에서 청계천까지 도시디자인 탐색”

3월 23일

딜쿠샤,

옥인아파트

김강

[도시답사 2] 주거와 젠트리피케이션

“딜쿠샤에서 옥인아파트까지 _ 서울살이”

3월 27일

19:00

LAB39

오리엔테이션

3월 30일

14:00

-17:00

센트럴파크

(송도국제도시)

최빛나

[도시답사 3] 생태와 젠트리피케이션

“센트럴 파크 산보학”

4월 3일

19:00

-21:00

LAB39

조명래

[강좌 1] 젠트리피케이션과 도시적 삶

4월 10일

19:00

-21:00

김강

[강좌 2]문래동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4월 17일

19:00

-21:00

이동연

[강좌 3] 도시재생과 예술의 상상력

4월 20일

14:00

-17:00

팀별 프로젝트 주제 발표

4월 24일

19:00

-21:00

남기범

[강좌 4]문래동 클러스터의 현재적 의미

5월 1일

이영준

[강좌 5]문래동과 기계미학

5월 11일

14:00

-17:00

문래동 내

팀별 프로젝트 중간 발표

5월 31일

19:00

LAB39

최종발표회 및 파티

4. 문화사회연구소 월례발표회 “꿀따링”(5월): 5월 23일(목) 7시

“꿀따링”이란 ‘꿀을 따러 간다’는 말의 동사형(진행형).
이 용어에는 새로운 지식과 앎에의 갈망을 실천해가며 찾아나선다는 뜻이 담겨 있다.
2013년도 시행되는 꿀따링은 연구소 구성원이 주축이 되어 자신의 관심분야와 연구활동을 발표하고 검증받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일정: 매월 넷째주 목요일 7시
장소: 문화연대 강의실(공덕역 4번 출구)
시즌1. 대중, 역사, 문화연구
2월_대중이론의 계보학(2/28)
발표: 김성일(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문화사회연구소 소장)
*2월만 오후 3시에 진행합니다.
3월_”사회적인 것”의 이론적 문제들(3/28)
발표: 김성윤(문화사회연구소 연구원)
4월_1970년대 도시하위주체와 식모(4/25)
발표: 오창은(중앙대 교수, 문학평론가)
5월_1990년대 이후 영문학과 문화연구(5/23)
발표: 권경우(문화사회연구소 연구기획실장)
6월_사회적 경제 생태계에서 청년의 동향(6/27)
발표: 양기민(노리단 경영전략실장)
시즌2. 문화이론의 재구성(8월 시작)
참가비는 없습니다.
참가신청: 이메일신청 cultures21@naver.com
문의: 문화사회연구소(02-745-1603)

5. 2013 콜로키움: 기술/정보문화연구와 분석의 지층들

(1) 기획배경
최근 들어 적정기술, 스마트웹 문화, 메이커 문화, 해킹과 공유 문화, 잉여 문화 등 아래로부터 다양한 새로운 기술/정보문화의 흐름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이같은 문화연구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목하는 젊은 문화연구자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정보문화의 이론과 분석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고자 합니다. 새로운 기술과 정보문화에 대한 생생한 논의들을 모았습니다. 이에 함께 공동 호흡하고자 하는 분들의 열띤 참석을 독려합니다.
(2) 일시 : 2013년 5월 3일 ~ 6월 21일
(매주 금 오후 3-5시, * 5월 17일 석가탄신일 휴강)
(3) 장소 : 서강대 가브리엘관 508호
(4) 주최 :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학과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언론연구소
한국문화연구학회 과학기술문화연구분과
(5) 주관 : 문화연대 문화사회연구소
(6) 콜로키움 세부 일정
◉ 총론 – 정보문화연구의 지평들(5/3)
– 발제: 이광석 (서울과기대 IT정책대학원 교수,사이방가르드 저자)
◉ 게임 문화 분석의 함의(5/10)
– 발제 : 유원준 (앨리스온 디렉터, 뉴미디어 아트와 게임 예술 저자)
◉ 왜 구(舊)미디어를 위해 싸울 가치가 있는가?(5/24)
– 발제 : 임태훈 (문학평론가, 우애의 미디올로지 저자)
◉ 잉여 미학과 뉴미디어 문화(5/31)
– 발제 : 김상민 (조지메이슨대학교 문화연구 박사수료)
◉ 해킹 – 비판적 정보문화연구의 대상이자 방법(6/7)
– 발제: 조동원 (「문화/과학」편집위원,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연구소 객원연구원)
◉ 사물-기계 인터페이스 연구와 기계비평(6/14)
– 발제: 이영준, (기계비평가, 페가서스 10000마일 저자)
◉ 사이버스페이스의 인류학과 장소적 행위성(6/21)
– 발제 : 이길호 (서울대 인류학과 박사수료,우리는 디씨 저자)
 
(7) 문의: 문화사회연구소(02-745-1603, cultures21@naver.com)
 

 

6. 쌍용차해고자H-20000 프로젝트

 
 
세계 단 하나의 자동차 만들기에 함께 하세요.
쌍용차해고자H-20000에 함께 하시려면
소셜펀치로 접속하세요 http://www.socialfunch.org/h-20000
후원계좌 하나은행 101-910014-41005 신유아(희망지킴이)
 
퍼즐 한 조각의 기적! 자동차 부품 하나의 기적!
 
쌍용차 해고자, 자동차를 만들다!!!
 
쌍용차 해고자 H-20000 프로젝트
조각난 퍼즐을 맞추듯 다시 자동차를 만들고 조립합니다.
20,000개의 부품이 모이면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가 달릴 수 있습니다.
20,000개의 부품은 여러분이 구매하신 퍼즐 한 조각입니다.
6월 7일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가 옵니다.
◎ 쌍용차해고자H-20000 프로젝트는?
쌍용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바라는 시민 20,000명의 마음(HEART)을 모아서 해고자가 복직이 되는 사다리를 놓자는 의미. 모아진 기금은 자동차를 만드는데 쓰고, 남은 기금은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생계지원비, 투쟁지원금, 전국의 장기 투쟁 사업장 노동자들을 응원하는데 쓰입니다.
◎ 어떻게 진행 되나요?
○ 1단계: 4월 1일~4월 30일
참가자 모집, 세계에서 유일한 이 자동차의 이름 공모
○ 2단계: 5월 1일~ 5월 21일
모든 준비 완료/ 자동차를 기증받을 단체 또는 개인의 사연 공모
○ 3단계: 5월 22일~6월 4일
분해와 조립 과정–> 완성차를 작품으로 만들기–> 검사과정
○ 4단계: 6월 4일~7일
완성차를 모터쇼 장소로 참가자들이 행진하면서 이동
○ 5단계: 6월 7일
서울광장에서 모터쇼. 사이버 투표와 현장투표로 기증자 선정–> 기증

Leave a comment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Prev Post Nex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