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23호

2013년 7월 29일culturalaction
김연경 사태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 선수와 원소속 구단인 흥국생명 간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에 대한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현행 프로배구 FA 규정에 따르면 6시즌을 소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흥국생명 측은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뛴 기간은 4년이라는 주장이고, 김연경 측은 일본과 터키에 임대기간까지 합치면 6년이기 때문에 FA 자격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연맹에서는 흥국생명 측에 손을 들어줌으로써 김연경 선수가 이의 신청한 임의탈퇴 공시가 적합하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스포츠경향]‘사면초가’ 김연경(7.24)
[미디어스]김연경 사태 불러온 국내 프로배구 규정에 관한 근본적 의문(7.25)
[노컷뉴스]한 발 물러선 김연경, 그러나 갈등은 여전(7.26)
현대HCN충북, 유성기업 영상 방송 불가
현대HCN이 운영하는 so인 충북방송이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인 ‘타겟, 유성지회의 두 번째 봄’을 방송하지 않아 논란입니다. 발송 불가의 이유는 “노사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는 사안”이며 “주관적인 편집과 멘트 탓에 법적 다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퍼블릭엑서스 프로그램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도가 아닌 소수자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관적인 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현대HCN “유성기업 영상 방송 불가” 파문(7.24)
[미디어스]현대HCN충북, 유성기업 다룬 퍼블릭액세스 ‘불방'(7.24)
<백년전쟁> 편성 RTV 중징계 논란
RTV에서 방영된 역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아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백년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내용을 다룬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방심위 회의에서 부터 ‘역사 논쟁’으로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었습니다. 여당 쪽 위원들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편파·왜곡 프로그램’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다큐들은 미국의 CIA 보고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단순히 편파·왜곡으로 치부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연합]’백년전쟁’ 놓고 보수·진보 ‘맞짱토론’ 벌인다(6.20)
[미디어오늘]역사다큐 ‘백년전쟁’ 편성한 RTV 중징계 논란(7.25)
[PD저널]역사다큐 ‘백년전쟁’ 편성 RTV 중징계(7.25)
김종학 PD 자살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를 연출한 한국 드라마계의 대표적인 인물인 김종학 PD가 자살을 했습니다. 최근 작품인 <신의>의 미지급금에 따른 소송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한 것을 자살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의 원인은 김종학 PD의 개인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드라마 제작 방식의 문제로 발생된 문제입니다. 외주제작사들은 지상파에 편성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 제작비에 크게 못미치는 돈을 방송사에서 받는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미디어스]누가, 김종학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7.24)
[go발뉴스]故 김종학 PD 죽음 뒤엔 불합리한 제작 구조(7.24)
[경향]김종학 PD 비극 뒤엔 방송사·외주제작사의 ‘갑을 계약’이 있었다(7.24)

청년학생연대, 국보법 위반으로 집행유예 판결

‘6·15 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연대(청학연대)’의 핵심간부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청학연대가 선군정치, 강성대국론 등 북한의 체제와 사상을 선전·찬양하고 북한 핵실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무력도발을 옹호하는 등 지속적으로 ‘종북 이적활동’을 해 온 것으로 판단하여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예전에도 청학연대는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적이 있었습니다.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행위와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국보법 폐지가 시급합니다.

[연합] 6·15 청학연대’ 간부 4명 ‘국보법 위반’ 집행유예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7/23/0200000000AKR20130723137651004.HTML?from=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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