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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빵] 문화빵, 내년에 만납시다!

2017년 12월 22일culturalaction

문화연대 사무처장 최준영입니다. 2017년이 끝나갑니다. 올 한 해 어떻게들 보내셨는지요. 촛불시민이 <프리히 에버트재단> 인권상을 수상하고,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의 국가로 프랑스와 함께 한국을 꼽았습니다. 1년의 시작과 끝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에 손 녹이며 “이게 나라냐!”고 외쳤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그렇게 대통령선거를 치르고, 새 정부가 들어선 지도 벌써 7개월이 지났습니다. 많은 것이 바뀌었고, 또 바뀔 것으로 기대하는 요즘입니다. 작년보다는 훨씬 송년회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바뀌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다시 굴뚝에 오른 노동자, 새해를 감옥에서 맞이해야 할 양심수, 사람만 바뀌고 적폐를 낳은 구조는 그대로인 개혁은 내년에도 문화연대를 포함한 시민사회진영의 할 일이 많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18년은 문화연대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 블랙리스트 적폐청산 및 문화비전 구축이라는 과제는 지방선거와 개헌 등 2018년을 좌우할 굵직한 정치일정과 맞물려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문화연대가 지속해 온 운동의제 수행과 문화운동 주체형성을 위한 문화활동가대회 및 아카데미 개최까지.

잠깐 숨 고르고 가겠습니다. 잘 쉬어야 더 잘 활동할 수 있겠지요. 다음주 문화연대는 잠시 숨 고르며 내년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문화빵 다음호는 2018년 1월 8일입니다. 추운 겨울 건강 유의하시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탈북인 합동신문 시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 설명회 

탈북민이 남한에 오게 되면 처음으로 오게 되는 곳이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조사과정을 길게는 6개월까지 받게 되는데, 말이 좋아서 보호이지 감금과 다름없는 데다 폭행과 가혹행위 등의 인권유린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과정을 전담하는 기관이 국정원이다 보니 유우성 씨의 사례와 같은 간첩조작사건이 반복되는 문제마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탈북민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박주민 의원의 대표발의로 ‘탈북인 합동신문 시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탈북민에 대한 인권침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필요함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법률 개정안이 탈북민 인권보장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손끝창의학교 : 사이보그 정글 속으로-!

12/19(화)~12/21(금) 3일 동안 세운상가 561호 서울 상상력 발전소에서 손끝창의학교 후반기 프로그램’사이보그 정글’이 열렸습니다. ‘세운상가에 직접 스타트업 사무실을 차리고, 기술장인과 메이커와 함께 미래 세대에게 편의와 즐거움을 줄 로봇을 제작한다’ 라는 컨셉으로 14명의 청소년들이 각각 경영자,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역할을 맡아 3개의 팀(홍 연구소/또봇 연구소/오아시스 연구소)으로 나누어 연구소를 차렸습니다!! 첫째날은 3일동안 함께할 청소년들끼리 서로를 소개하고 제작과 진행/운영을 도와줄 세운상가 차광수 장인, 메이커 그룹 ‘트레셋’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더불어 테오얀센 키트와 리틀비츠 셋트를 조립해보며 기계의 기본적인 구동원리를 경험해보았습니다. 둘째날은 각 연구소별로 제작할 로봇의 컨셉과 기획 논의를 거쳐 도면과 기획안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대망의 셋째날에는 3일 동안 논의를 거친 로봇을 팀 구성원간 협업을 통해 실제로 구현해보았습니다. 제작을 위해 열렬히 토론을 하며, 역할을 분장하고 마무리를 위해 발표 계획까지 구상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단순 참가자의 성격을 넘어 ‘사이보그 정글’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이끌어나가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작물 결과 공유회 때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었고 소감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이번 3일 동안의 워크숍을 끝으로 손끝창의학교 전반기/후반기 프로그램은 종료를 합니다. 내년에도 즐거운 작당을 기대해보며 조만간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손끝창의학교 https://www.facebook.com/sewoon.fingertip/

 

 

문화연대 아카이브 자원활동가 大모집!

문화연대 아카이브 작업은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인데요. 활동가들의 힘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울 정도의 양입니다.ㅠㅠ 간절히 도움을 바라는 마음으로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을 하였는데, 감사하게도 첫 자원봉사자 세 분이 함께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화연대와 만나고 싶으신 분들, 아카이브 작업에 도움을 주실 분들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복잡하지 않은 작업이니, 편하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
*문의: 02-773-7707 (김소담)
*1365자원봉사포털 봉사시간 인정됩니다

 

2017 송년회 – 토닥토닥, 수고했어요 올해도!

어느덧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회 시즌입니다. 지난 월요일, 문화연대 식구들도 2017년을 돌아보며 함께 해낸 것들을 축하하고, 토닥토닥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운 날씨일수록 서로의 온기를 나누기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문화연대 식구들의 행복 넘치는 모습을 보시며 잠시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새로운 기분으로 내년에 또 만나요!

문화연대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으실래요?

많은 분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문화연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문화연대 활동소식과 정보를 쉽게 만나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응원이나 비판, 솔직한 의견은 언제든! 열려있겠습니다. 1:1 채팅으로 말 걸어 주셔도 좋습니다. 지금 바로 문화연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지에 초대합니다~!
*문화연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지: http://pf.kakao.com/_xcBiwl

다가오는 문화연대 일정! 

*12월 26일(화) 16:00, “시민기반형 공유지 정책, 어떻게 가야하나” 협치서울 정책토론회 (종로 마이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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