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빵] 문화빵, 내년에 만납시다!
문화연대 사무처장 최준영입니다. 2017년이 끝나갑니다. 올 한 해 어떻게들 보내셨는지요. 촛불시민이 <프리히 에버트재단> 인권상을 수상하고,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의 국가로 프랑스와 함께 한국을 꼽았습니다. 1년의 시작과 끝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에 손 녹이며 “이게 나라냐!”고 외쳤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그렇게 대통령선거를 치르고, 새 정부가 들어선 지도 벌써 7개월이 지났습니다. 많은 것이 바뀌었고, 또 바뀔 것으로 기대하는 요즘입니다. 작년보다는 훨씬 송년회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바뀌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다시 굴뚝에 오른 노동자, 새해를 감옥에서 맞이해야 할 양심수, 사람만 바뀌고 적폐를 낳은 구조는 그대로인 개혁은 내년에도 문화연대를 포함한 시민사회진영의 할 일이 많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18년은 문화연대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 블랙리스트 적폐청산 및 문화비전 구축이라는 과제는 지방선거와 개헌 등 2018년을 좌우할 굵직한 정치일정과 맞물려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문화연대가 지속해 온 운동의제 수행과 문화운동 주체형성을 위한 문화활동가대회 및 아카데미 개최까지.
잠깐 숨 고르고 가겠습니다. 잘 쉬어야 더 잘 활동할 수 있겠지요. 다음주 문화연대는 잠시 숨 고르며 내년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문화빵 다음호는 2018년 1월 8일입니다. 추운 겨울 건강 유의하시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탈북인 합동신문 시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 설명회
탈북민이 남한에 오게 되면 처음으로 오게 되는 곳이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조사과정을 길게는 6개월까지 받게 되는데, 말이 좋아서 보호이지 감금과 다름없는 데다 폭행과 가혹행위 등의 인권유린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과정을 전담하는 기관이 국정원이다 보니 유우성 씨의 사례와 같은 간첩조작사건이 반복되는 문제마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탈북민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박주민 의원의 대표발의로 ‘탈북인 합동신문 시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탈북민에 대한 인권침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필요함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법률 개정안이 탈북민 인권보장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손끝창의학교 : 사이보그 정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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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 아카이브 자원활동가 大모집!
문화연대 아카이브 작업은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인데요. 활동가들의 힘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울 정도의 양입니다.ㅠㅠ 간절히 도움을 바라는 마음으로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을 하였는데, 감사하게도 첫 자원봉사자 세 분이 함께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화연대와 만나고 싶으신 분들, 아카이브 작업에 도움을 주실 분들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복잡하지 않은 작업이니, 편하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
*문의: 02-773-7707 (김소담)
*1365자원봉사포털 봉사시간 인정됩니다
2017 송년회 – 토닥토닥, 수고했어요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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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문화연대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