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회] 위협받는 예술, 위기의 민주주의 – 아이치트리엔날레 검열사태 토론회 (2019.8.22.)

    2019년 8월 14일 culturalaction

    일본 ‘아이치트리엔날레 2019’에서 벌어진 초유의 예술검열, 전시 중단 사태에 대한 항의 행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리엔날레 참여작가들 상당수가 전시 중단 사태에 항의하며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 기획전의 원상 복구를 요구하고 있고, 전시 중단이 계속된다면 자신의 작품을 철거하겠다는 작가들의 요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소녀상 되기’라고 불리는, SNS를 통한 전 세계 시민들의 자발적인 항의 행동 또한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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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세미나] 문화의 시선으로 게임을 논하다.

    2019년 8월 9일 culturalaction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20일, 게임장애를 행위중독의 하위분류로 포함시킨 국제질병사인분류체계 개정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게임중독을 정신질병으로 인정하는 조치에 해당되어, 국내 도입을 앞두고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진부한 오해(?)는 차치하더라도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의 표현물에 해당하는 문화컨텐츠와 그것의 이용행위를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 보건의 영역에 포함시키는 문제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게임 뿐만 아니라, 음악, 유튜브 등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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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성명] 평화의 소녀상 및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 기획 전시에 대한 폐쇄 결정을 철회하라!

    2019년 8월 6일 culturalaction

    보도자료 HWP 파일 다운로드 지난 일요일(8/4), 일본 아이치현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시켰다. 주최 측이 소녀상이 출품된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라는 제목의 전시 코너 전체를 가벽으로 폐쇄시켜 버린 것이다.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라는 코너가 외부 반발로 전시장에서 철거된 이력이 있는, 일본 천황제나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 등 일본 사회가 금기시하는 주제를 다룬 17개 작품을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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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게임 질병코드 분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은 ‘추가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므로 찬성할 수 없다’이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묻습니다.

    2019년 5월 22일 culturalaction

    72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2019.5.20(월)부터 5.28(화)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총회가 한국에서 특별한 관심인 이유는, 이른바 ‘게임장애 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하자는 제안(ICD-11)이 총회 안건으로 상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보건/의학의 관점에서 게임을 중독을 일으키는 행위 혹은 물질로 판단하고 강력 규제해야 한다는 관점이 낯설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강력범죄 언론보도 중 상당수는 “게임에 빠져..”라고 범죄의 원인을 설명합니다. 만16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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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서한

    2019년 5월 2일 culturalaction

    2019년 4월 30일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께, 한국의 비정부단체인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인 최준영이 편지를 씁니다. 우리는 세계보건기구의 게임장애에 대한 질병코드 등재에 대한 한국 시민사회의 우려의 목소리를 알려드리고, 세계보건기구가 게임장애에 대한 질병코드 등재를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세계보건기구의 게임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은 게임에 대한 강력한 규제 정책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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