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서울특별시, 진영 국회의원, 용산공원시민포럼의 공동주최로 용산공원 토론회 ‘용산공원에 묻다’가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에 국립경찰박물관(경찰청), 스포테인먼트센터(문화체육관광부), 호국보훈상징조형광장(국가보훈처) 등 박물관과 문화시설 8개를 들이겠다는 용산공원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이 “몰역사적인 부처 간 나눠 먹기”라는 비판이 쏟아진 이후에 열린 자리여서 많은 관심이 주목되었다. 조명래 단국대학교 교수는 ‘용산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