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25]‘함께 살자’ 소리 질러~ 쌍용차 철탑농성장 소리통

    2017년 11월 13일 culturalaction

    신유아 / 문화연대   2012년 4월 19일 대한문 앞 분향소에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함께 살자’ 희망지킴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이다. 희망지킴이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22번째 죽음을 보면서 더 이상 개별 투쟁사업장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에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죽음과 거리에 내몰린 해고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보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문화예술인도, 노동자도, 종교인도, 정치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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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24]쌍용차 22명의 죽음과 대한문 분향소; 싸우는 자, 희망이 되어라

    2017년 11월 6일 culturalaction

    신유아 / 문화연대   대한문에 분향소를 차렸다. 2012년 4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봄이다. 정리해고는 우울증과 함께 죽음의 문턱을 오가게 한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죽음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아무리 세상을 향해 호소해 봐도 돌아오는 건 공권력의 폭력적인 진압뿐이었다. 분향물품을 내리는 순간 경찰이 들이닥쳐 상주의 물품을 빼앗아 갔고 이를 막으려는 시민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현수막 하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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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22]재능에서 쌍차까지 노동자공동투쟁단의 희망나무!

    2017년 10월 22일 culturalaction

    신유아 / 문화연대   재능교육 노동자들의 투쟁 1500일 문화제 기획을 한다. 이번 기획은 노동자들의 공동투쟁 의지로 만들어진 희망발걸음의 전체 기획 중 그 첫 번째다. 희망버스 이후 희망이라는 이름이 유행처럼 쓰이고 있었다. 그래서 재능 투쟁도 쌍용자동차의 투쟁도 희망이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재능 1500일 투쟁은 ‘희망 색연필’이다. 빨간 색연필을 들고 다니는 재능교육 선생님들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색연필 상징물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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