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분단문화연구위원회에서는 오는 8월, 한국의 근현대사와 가장 비슷한 경험을 가진 베트남에 다녀오려 합니다. 북미 두 정상이 만났던 북부의 하노이를 돌아보고, 경관이 아름다운 하롱베이를 둘러본 뒤, 베트남 남북분단의 상징인 베트남 DMZ와 베트남 전쟁의 참혹함이 그대로 남아있는 빈목터널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양민학살이 자행되었던 중부마을을 방문합니다. 이번 여행은 남과 북으로 나뉘어 서로를 적대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