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도시재생 탐험기 ⑥ 런던에서 배운 것을 동네에서 써먹기 _ 런던 도시재생의 성북사용설명서

    2016년 7월 13일 culturalaction

    [편집자주]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이 런던의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를 연속기획으로 소개합니다. 코인스트리트의 주민 대안개발 사례, 런던 최대의 도시재생 사업 킹스크로스 지역과 스킵가든, 예술가들의 도시재생을 살펴볼 수 있는 해크니위크 지역 등 런던의 주요 도시재생 사례들과 정책적 배경을 문화적 가치, 지역기반 주체 형성, 거버넌스와 주민 자산화 등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 런던 도시재생 탐험을 함께 해주었던 ‘스프레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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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 직업 탐방

    2016년 5월 23일 culturalaction

      아이가 “부모님 직업 탐방”이라는 것을 내밀었다. A4 한장에 사진(그림으로 대체가능)과 부모님 직장을 다녀와서 느낀 점을 쓰는 보고서였다. 엄마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엄마의 직업이 무엇이며, 이것을 채울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한 설명과 명확한 이미지를 줄 것이며 또한 자신을 문화연대로 초대하라고 했다. 문화연대 사무실에 와보지 않았냐며, 너가 생각한대로, 느낀대로 쓰라고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가 하는 일을 설명해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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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길에 가려져 있는 다른 세상

    2016년 5월 18일 culturalaction

    종묘와 탑골공원 사이, 피카디리와 단성사 극장 사이에 다른 세상이 열리는 골목이 있다. 그 세상은 예전 조선시대 때 왕의 친척들이 오가며 친선을 도모하던 곳이었고 한국전쟁 이후엔 명성을 떨친 윤락가였다고 하며 지금은 하루 일세(日稅)를 칠천 원 정도 받는 곳이다. 종로 3가에서 조금만 걸으면 골목길에 가려져 있는 다른 세상, 돈의동 ‘쪽방촌’이 있다. 돈의동 쪽방촌의 배경 및 거주현황 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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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져가는 동네의 기억

    2016년 5월 18일 culturalaction

    지난 주에 소개된 글, ‘우리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2탄. 사진가 김계연님의 기고글과 사진입니다. 40년 된 동네가 재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지고 있다. 누군가에겐 득이 되고 기대에 찬 풍경일 테지만 여기 주공단지에서만 세 집을 거쳐가며 학창시절 10년 주부 10년, 자그마치 이곳에서 20년을 살아낸 나 같은 이에겐 스산하고 잔인한 시간이다. 이주가 결정된 단지의 거주민들 상인들이 하나 둘 떠나고 남은 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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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2016년 5월 10일 culturalaction

    우리 아파트는 그러니까 ‘고덕 주공아파트단지’다 작년부터 재건축 이제가 시작된 아파트이다. 강풀 만화의 배경이 되는 무서운 아파트로, 독립영화의 후미진 동네의 배경이 되어 여러번 매스컴에 소개된 바 있다. 동네, 마을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오래 전부터 오래된 사람들이 오랫동안 살고 있는 아파트이다. 나도 6살때 이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고,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을 했고, 아이를 둘이나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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