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 오진호님의 기고글입니다. 2016년 3월 17일, 유성기업 영동공장에 다니던 노동자 한 분이 스스로 목을 매었다. 그의 이름은 한광호. 1995년 현대차 하청부품업체인 유성기업 영동공장에 입사해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 소속 조합원으로 가입했고 199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대의원 생활을 하던 성실한 노조 간부였다. 그는 현대차와 유성기업의 탄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을…
이 글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 오진호님의 기고글입니다. 2016년 3월 17일, 유성기업 영동공장에 다니던 노동자 한 분이 스스로 목을 매었다. 그의 이름은 한광호. 1995년 현대차 하청부품업체인 유성기업 영동공장에 입사해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 소속 조합원으로 가입했고 199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대의원 생활을 하던 성실한 노조 간부였다. 그는 현대차와 유성기업의 탄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