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ㅣ문화연대 창립 20주년 사업 뉴스레터 ①ㅣ

1999년 9월 18일, 문화연대는 시민의 문화 권리와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우리 사회의 문화적 상상력을 드높이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우리는 문화 속에 연대가 숨어들어 있고, 연대 속에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신조로 지난 20년을 운동해왔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기 위한 저항, 사회 전반에 문화적 관점을 도입하기 위한 정책 대안의 제시, 새로운 사회적 감수성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 기획과 문화운동의 사회적 개입과 연대까지, 20년을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2019년, 창립 20년을 맞은 우리는 다시금 문화운동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적폐는 여전히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고, 촛불의 민의는 흐릿하게 반영될 뿐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는 이전에 없던 사회문제 앞에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운동은 더 전향적이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리고 도전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새롭게 경계를 넘어서고 사고를 더 유연하게 할 때입니다. 큰 것과 작은 것을 구분하지 않고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을 따로 가려내지 않으며, 더 넓게 의제를 찾고 더 뾰족하게 의제 하나 하나에 메스를 갖다 대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스무 살을 맞는 문화연대의 마음가짐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구상입니다. 

문화연대의 스무 살 생일을 많이 축하해주십시오. 더 젊고 활기차게 운동하겠습니다. 우리의 친구들 역시 한결같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더 많이 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2019년 6월 26일 
스무 살 문화연대가, 우리의 친구들에게

문화연대 창립 20주년 티저영상
러닝타임 1분 8초ㅣ제작 정정은
“시민의 문화적 권리가 존중받는 문화사회. 문화적 다양성과 공공성이 숨 쉬는 문화사회. 문화연대가 있는 곳에 문화사회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서, 더 뜨겁게!”

문화연대 홈커밍데이 스케치영상
러닝타임 3분 23초ㅣ촬영 및 제작 정정은
“지난 6월 14일 저녁, 창립 20주년 사업의 첫 걸음으로 홈커밍데이 ‘문화연대와, 따로 또 같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장소는 연희동 사무실 바로 옆 ‘연희예술극장’. 초대장을 받은 문화연대 전현직 임원과 활동가들의 반가운 발걸음이 이어졌고, 세 시간 남짓 동안 문화연대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흐뭇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화연대 Cultural Action 
(03708)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81-9, 3층ㅣ(P) 02-773-7707ㅣ(F) 02-737-3837ㅣculture918@gmail.comㅣwww.culturalaction.orgㅣ(후원계좌) 하나은행 162-910003-1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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