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에서 플랫폼노동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문화연대 2019 테크노미디어문화포럼 기획 시리즈 2ㅣ
IT 플랫폼노동과 공생의 상상력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에서 플랫폼노동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각계 중요한 목소리들을 내왔던 패널분들과 함께 합니다. 지난 3월 <플랫폼 테크놀로지, 문화산업, 노동 집담회>의 문제의식과 성과를 이어받아, 두번째 <플랫폼 노동의 현재와 공생의 상상력>이란 주제로 신생 플랫폼 노동 형태에 주목하는 이론 및 현장 전문가들의 포럼입니다. 위태로운 플랫폼노동의 현 상태와 상생의 대항플랫폼 구성의 가능성을 함께 논의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기획 취지
비물질계의 신흥 플랫폼 자본 논리가 현실에 미치는 힘이 점점 위태로운 형국입니다. 배달앱이 현실의 치킨집 점주와 배달라이더의 운명을 틀어쥐고, 맛집 평점과 뉴욕본사 사무실 공유앱이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고, 카풀앱이 택시 기사와 프리랜서의 생계줄을 쥐고 뒤흔드는 등 공유경제의 효율과 편리성 논리가 물질계로 오면 자원의 배치와 재구조화라는 무수한 좌충우돌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술로 인해 노동의 질은 갈수록 수많은 유무형의 자원들 중 하나가 되면서 노동인권이 크게 뒤흔들리고 있습니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스마트폰 콜에 의지한 채 건당 서비스로 노동을 외주화하고 불안한 삶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변화 현실에는 플랫폼이란 자본주의 장치가 가로놓여 있습니다. 위태로운 노동의 기술적 조건을 바꾸는 데는 결국 플랫폼 규제와 대항 논리 생성이 본질입니다. 관련 노동인권이나 시민 단체들은 당장 플랫폼 노동의 실태를 파악해야 하고, 관련 노동 시장의 규제책과 중장기적으로 노동환경 개선을 향한 협력과 공생의 플랫폼 대안을 구축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보입니다. 당장의 노동인권 보장은 물론이고, 첨단 기술로 매개된 시장의 건강성을 함께 회복하는 일이 너무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사회 : 원용진 (서강대 교수)
■ 발표 : 플랫폼 노동 시대, 대항플랫폼의 구상은 가능한가?ㅣ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 패널 토론
ㆍ구본권 (한겨레신문 기자,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저자)
ㆍ김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강사)
ㆍ김상민 (문화사회연구소 소장)
ㆍ김영선 (노동시간센터 연구원,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저자)
ㆍ민경국 (네이버 노동조합 SNS 담당, 디지노리 개발자)
ㆍ박정훈 (배달라이더,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저자)
ㆍ양아치 (미술가)
ㆍ윤지연 (참세상 월간 <워커스> 편집장)
ㆍ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 일자 : 2019년 4월 17일(수) 19:00~21:00
■ 장소 :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109호 (대강당)


□ 주최 :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 주관 : 문화연대
□ 문의 : 문화연대 사무국 02-773-7707
문화연대 Cultural Action 
(03708)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81-9, 3층ㅣ(P) 02-773-7707ㅣ(F) 02-737-3837ㅣculture918@gmail.comㅣwww.culturalaction.orgㅣ(후원계좌) 하나은행 162-910003-1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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