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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빵] 체육계 미투운동,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19년 1월 21일culturalaction

몇몇 선수의 용기있는 폭로로 시작된 체육계의 미투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기존 체육계 권력들이 이 문제를 꾸준히 덮어오려 했고, 체육계의 많은 사람들은 보복이 두려워 이를 묵인·방조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1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금과 같은 사태에 이르기까지 문제를 키워온 현실에 대한 반성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문제가 있었으니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체육계 성폭력문제는 체육계라는 거대한 침묵의 카르텔이 묵인, 방조, 심지어 공조까지 해왔다는 점에서 체계와 권력구조의 문제입니다. 대한체육회로 대표되는 체육권력을 해체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정도의 노력이 있을 때에만 이 문제의 해결에 비로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연대는 체육·문화·여성·노동·법률 단체들과 연대해 체육계의 오래된 병폐인 성폭력문제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께도 꾸준한 지지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콜텍 본사에서 만나요

 

끝장투쟁을 선언한 콜텍 기타노동자들이 본사 앞에 농성장을 차린 지 2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서구청으로부터는 철거계고장이 날아오고, 사람도 물품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연대단위가 돌아가며 농성장을 하루씩 지키고 있습니다.

 

문화연대는 지난 주 목요일(17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점심 선전전에 함께합니다. 지표상으로 나타나지 않지만 콜텍 본사 앞은 바람도 많이 불고 매우 추웠습니다. 높은 건물들에 가려 햇살 한점 들지 않는 골목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CCTV로만 우리와 소통하는 본사 건물을 보며 더 스산함을 느낍니다.

이번주 목요일에도 문화연대는 등촌동 콜텍 본사 앞으로 갑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피켓을 보여주고 또 선전물을 나눠줍니다. 엠프에서는 우리의 목소리가 나오고 또 우리 이야기가 담긴 노래가 나옵니다. 다행히도 많은 시민들이 호응을 해줍니다. 

목요일 뿐만 아니라 다른 요일에도 여전히 농성장이 북적북적하기를 기대합니다. 또 항상 사부작사부작 무언가를 만들고 조직하는 일들이 일어나길 희망합니다. 아울러 부족한 물품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국내 최장기 투쟁사업장인 콜트콜텍,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모두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 농성장 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61길59 콜텍빌딩 

○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김경봉 3333093878421

 

2019년 1월 30일(수) 콜텍 끝장투쟁 집중연대의 날! 
“정리해고 13년, 일삶(13)을 되찾자” ① 14:00-15:00 13년을 함께 잇는 130m 현수막 거리 퍼포먼스 
② 15:00-16:30 금속노조 집회 
③ 16:30-17:00 콜텍 동네 1300m 행진 
④ 17:00-18:00 각계각층 13인 이어말하기 
⑤ 19:00-20:00 콜텍 친구들 문화제

콜텍 끝장투쟁 선언에 함께해주세요 

콜텍 정리해고 13년.  초등학생 자녀는 군인이 되었고, 고등학생 아이는 사회에 나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40대 노동자는 이제 정년퇴직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해고자로 정년퇴직을 맞이할 수는 없습니다. 콜텍의 사원증을 받고, 명예롭게 퇴직해 우리의 싸움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함부로 사람을 해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KTX승무원도, 쌍용차도, 스타케미칼(파인텍)도 복직에 합의했습니다. 국내 최장기 정리해고 사업장 콜텍,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12년째 거리에서 보냈습니다. 올해는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정년이 되기 전에, 설날이 되기 전에 명예롭게 복직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십시오. ○ 선언 참여 안내 

   – 금액: 1인당 5,000원 이상 
   – 마감: 1월 26일(금) 자정 
   – 문의: 신유아 010-9270-0830 
   – 이메일: nocort2007@gmail.com 
   – 계좌: 카카오뱅크 3333-09387-8421 김경봉 
   * 1/29(화) 일간지 광고게재 예정입니다. 
   * 선언 참여명단은 신문광고와 별도로 공유합니다.콜텍 끝장투쟁 선언 함께하기


[기자간담회] 

미디어시민단체가 제안하는 11대 개혁과제 발표

언론연대와 함께 문화연대, 미디어 시민단체가 “<2019년 미디어시민단체가 제안하는 11대 개혁과제 발표> : 문재인 정부의 미디어 개혁 실종과 4기 방통위의 과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4기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2019년 현 시점에서, 이전 미디어 정책과 운영 기조를 평가하고 미디어운동시민단체가 제안하는 ‘공영방송 제도개선’ ‘지상파정책’ ‘광고정책’ ‘공동체라디오’ ‘미디어교육’ ‘인터넷 본인확인제도 및 통신심의’ ‘유료방송 공적책무 부여’ ‘방송스태프 방송통신노동자 권리’ ‘젠더 정책’ 등에 대한 분야별 11대 개혁 과제를 발표하려 합니다. 연대의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일시 : 1월 23일(수) 오전11시 
○ 장소 : 프란치스코교육회관 430호 
○ 주최 : 매체비평우리스스로, 문화연대,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인권센터,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진보네트워크센터,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 사회 : 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 
○ 인사말 : 최성주 언론연대 공동대표 
○ 모두발언 :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_“시청자·이용자 중심의 기구 개편” 

○ 분야별 과제발표 
– 광고정책 : 한석현 YMCA 팀장 
– 공영방송 제도개선 :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 지상파정책 : 노영란 매비우스 사무국장 
– 방송스태프 방송통신노동자 권리 : 박장준 희망연대노동조합 정책국장 
– 공동체라디오 : 송덕호 마포FM 대표 
– 유료방송 공적책무 부여 : 김동찬 언론연대 사무처장 
– 젠더 정책 :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 인터넷 본인확인제도 및 통신심의 : 이미루 진보넷 활동가 
– 시민의 미디어참여와 미디어교육 : 허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 

○ 기자간담회자료 : http://culturalaction.jinbo.net/archives/7932


문화연대 시민자치문화센터와 MOU를 맺은 가족구성권연구소에서 창립 심포지움을 엽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가족구성권연구소 창립 심포지움
“가족을 구성할 권리, 가족을 넘어선 가족”

○ 일시 : 2019년 1월 24일 (목) 오후 3~6시
○ 장소 : 서울여성프라자 2층 회의실 

○ 프로그램 
1. 가족구성권연구소가 걸어온 길 
2. 멤버소개와 축사 나누기 
3. 심포지움 
발표1) 왜, 지금, 가족구성권인가 : 가족구성권연구소의 비전 
발표2) 정치적 논쟁의 장으로서의 가족 : 가족관계등록법에서 생활동반자법까지 
지정토론과 전체토론 

○ 문의 : familyequalityrights@gmail.com, http://facebook.com/familyequalityrights


새로운 학술운동의 공간적 거점, 연구자 상호부조의 공간, 지식공유의 플랫폼
‘연구자의 집’ 창립총회 

○ 일시 : 2019년 1월 26일 (토) 오후 4~6시
○ 장소 : 경의선공유지 기린캐슬
○ 사회 : 배성인 학술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 프로그램

1부
16:00 개회선언
16:10  개회사 – 최갑수(연구자의집 준비위원장)
16:20 연구자의집 준비경과 및 기획안 보고 – 박배균(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상임공동의장)
16:40  질의 및 응답

2부
17:00  조직 및 정관 논의  – 이승원(비정규연구자)
17:30  연구자의집에 바란다 – 참가자 자유발언

17:50  폐회선언

○ 후원계좌 : 하나은행 223-890026-85104 (예금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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