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24호

2013년 8월 16일culturalaction
지상파 3사,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외면
지난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사태를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파 3사에서는 여름휴가와 날씨 등의 보도 등을 주요 뉴스로 내보내고 촛불집회에 대한 보도는 단신으로 하거나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정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공영방송인 지상파 3사는 이를 편파적으로 보도하거나 외면하며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마이뉴스] 지상파 3사, ’10만 촛불’보다 여름휴가가 우선?
[미디어오늘] ‘피서’뉴스 전하기 바쁘고, 촛불 두려워 민심 외면
알바연대, 알바노조로 새롭게 출범
알바연대가 아르바이트노동조합이라는 이름의 공식 노동조합으로 출범했습니다. 알바노조의 전신인 알바연대는 올해 초에 결성된 비영리 단체로 최저임금 1만원 운동을 전개 중이었습니다. 또한 ‘최저임금1만원위원회’를 결성해서 6월에 있었던 2014년 최저임금 협상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공식 노조로 인정받은 청년유니온에 이어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도모하는 공식 노조인 알바연대의 좋은 활동 기대해봅니다.
[한겨레] 국내 최초 ‘아르바이트 노조’ 공식 출범 조합원 자격, 나이·성별·사업장 제한 없어
[매일노동뉴스] 국내 최초로 아르바이트 노조 설립
콜트불매 음악페스티발 콜트불바다
8월11일,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콜트악기 노동자들과 뮤지션들이 만든 음악 페스티발과이 있었습니다. <콜트불바다>는 2007년 4월 부당하게 해고되어 7년 째 복직투쟁을 벌여오고 있는 기타제조업체 ㈜콜트악기와 ㈜콜텍의 해고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그리고 지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음악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작은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총20여팀이 참가한 이번 페스티발은 “노동과 음악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콜트는 나쁜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급격한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음악 페스티발계에 새로운 시도로서, 노동자와 뮤지션이 함께 만든 페스티발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의미가 있는 행사였습니다.
[프레시안]일요일, 홍대 앞이 ‘불바다’가 된다?(8.8)
[미디어오늘]기타 노동자들과 함께 음악의 불바다로, 이열치열 여름나기(8.10)
[프레시안][현장]콜트·콜텍 해고자 위한 음악 페스티벌 ‘콜트 불바다'(8.12)
[고함20]홍대거리를 연대의 불바다로 만든 ‘콜트불바다'(8.13)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 결혼
8월8일,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의 켤혼식을 한 달 앞둔 이날 1134명의 하객 명단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 결혼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성커플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고 많은 논란과 화제를 모으로 있습니다. 결혼식은 9월7일로 예정되어 있고 아직까지 장소는 미정입니다.
[경향]김조광수 감독 “결혼 축의금, 성소수자 재단 설립에 쓰겠다”(8.8)
[오마이뉴스]’하객’ 박수영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이슈 안됐으면”(8.8)
문화재청, 반가사유상 반출 금지 번복
논란은 국립중앙박물관이 10월 29일부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황금의 나라, 신라’ 특별전을 갖기로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국외 반출 대상 국보·보물급 문화재가 너무 많다는 이유 등을 들어 보류 판정을 내렸고, 이에 문화부 장관까지 중재를 하는 등의 논란 끝에 반출을 결국 허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가사유상은 이미 8회에 걸쳐 3000여일이 넘게 해외에 전시를 위해서 반출되어 왔고, 다른 나라의 경우 자국의 문화재를 해외로 반출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반출 결정은 좀더 신중하게 고민을 해야될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연합]반가사유상 뉴욕 간다…반출 금지 번복(8.9)
[한겨레]‘반가사유상’ 미국 간다(8.9)
[연합]문화재청, 반가사유상 반출 금지 왜 번복했나(8.9)
디지털 음원 사재기 수사 착수
디지털 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를 일컫는 ‘음원 사재기’란 음악차트 순위 조작이나 저작권사용료 수입을 목적으로 저작권자 또는 저작인접권자가 해당 음원을 부당하게 구매하는 행위입니다. 주로 특정 아이디로 특정곡을 반복 재생하는 방법으로 그 곡의 스트리밍 횟수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음원 사용횟수를 조작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게 된다는 점에서 대중음악시장을 교란하는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SM·YG·JYP·스타제국 등 4개 매니지먼트사가 ‘음원 사재기’ 근절을 촉구하며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경제]”음원 사재기 뿌리 뽑는다”..저작권료도 박탈(8.8)
[뉴시스]’디지털 음원 사재기’ 고발사건 수사 착수(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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