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후원, 해주시겠습니꽈아아아~

2017년 6월 12일culturalaction
문화연대 후원, 해주시겠습니꽈아아아~

오늘 문화연대 동향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CMS 후원으로 시작합니다. 문화연대는 100%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CMS 정기후원금, 1년에 한 번 후원행사에서 모금되는 후원금, 기타 비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는 개인과 단체의 후원금까지. 자세한 내용은 매월 공개하는 ‘월별재정결산서’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원금을 기반으로 한 많은 시민사회단체들과 마찬가지로 문화연대도 재정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해 ‘공동주택 프로젝트’를 통해 새 사무실에 입주하면서, “2년마다 이사 가지 않아도 되는 사무실의 안정”을 찾은 대신 재정결산서에는 부채 2억 원이 쌓여있는 상태이기도 하구요.

CMS 정기후원금의 비율을 높여 재정 안정성을 높이고, 부채 2억 원의 상환일을 당기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보수정권 9년 동안 매년 수십~백여만 원 씩 감소한 문화연대 CMS 정기후원금이 지금은 750만 원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10명 상근활동가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지요. 부족한 부분은 비정기 후원금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1999년 창립한 문화연대가 아직 건재한(?) 이유는, 정기/비정기적인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과 꼭 후원금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시간과 능력을 기꺼이 문화연대 활동을 위해 써주신 분들 때문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문화빵>을 읽는 분들이고, 또 모두 문화연대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겠지요. 그러기에 한편 미안하면서도, 이해하리라 믿고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문화연대 CMS 후원, 해주시겠습니꽈아아~!”

***[문화연대 CMS 후원하기]***

문화사회연구소 북토크 『포획된 저항』

6/7(수) 김주환 연구원의 신간 『포획된 저항』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북토크 장소는 서울혁신파크. 부러 잡은 곳이겠지만,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공간에서 벌어진 토론인만큼 더 생동감 넘쳤습니다. “사회적경제는 신자유주의에 포획된 저항일까?”라는 다소 공격적인 질문과 문제제기에 대해, 저자는 “사회적경제 주체를 형성하는 전략을 통해 (오히려) 재탈환하는 것이 더 실효성 있다”고 합니다. 김주환 연구원의 문제제기를 확인하실 분은 『포획된 저항』을 읽어보시길!

‘이야기 들어주는’ 청년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시민자치문화센터는 지난달부터 ‘이야기 들어주는 청년예술가 네트워크'(줄여서 이야기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북토크가 열렸던 7일 같은 시간. 함께하고 있는 청년예술가들의 네 번째 워크숍이 있었네요. ‘기억발전소’ 전미정 대표님을 모시고 이야기 듣는 과정, 기억을 수집하는 과정,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들에 대해 경험을 전수받았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것이 얼마나 끈기 있는 열정과 섬세한 노력이 필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이 3,781일째 싸우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공약 “일자리 81만 개.” 가장급하고 중요한 일자리는 부당하게 해고당한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되찾는 것일 겁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부당해고 투쟁 노동자, 콜트콜텍기타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 것이 적폐청산이고 일자리 창출이지 않을까요? 콜트콜텍기타노동자 투쟁 3,781일째. 기타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문화제가 목요일(6/8) 오후 2시, 콜트콜텍 본사 앞에서 열렸습니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농성하고 있는 광화문 열린광장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이번 주는 오늘, 월요일 저녁) 문화제를 개최하고 투쟁을 이어나갑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갑니다. 북-중 접경지역 답사

‘북-중 접경지역 답사’가 드디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목요일(6/8)에는 마지막 오리엔테이션이 열렸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관계 악화, 예상보다 늦어진 최종 답사인원 확정 등으로 인해 걱정했지만, 답사 코스 및 의미가 워낙 좋아서였는지^^ 무사히 마지막 오리엔테이션까지 치렀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해야겠지요.

7월 3일 연변으로 떠납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금지된 공간을 볼 수 있는 이번 답사, 우리의 미래를 접경지역에서 찾아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갑니다. 현충일에도 백두산 정상 천지에는 눈이 왔다고 합니다. 7월 초까지는 아직 잔설과 얼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가장 기대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고수나 팔각 등 향신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현지 음식에 적응해야겠지요. 그래도 여행인데 한국음식만 먹을 순 없겠지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심광현과 함께 문화사회론을!

6/9(금) 오후, 지식순환협동조합 심광현 선생님과 상근활동가들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광현 선생님이 최근 고민하고 계신 내용을 요약하여 발표해주셨고, 관련하여 문화연대는 지금/앞으로 어떤 실천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함께 토론해 보았습니다. 여전하시더라고요. 3개의 표와 6개의 그림으로 함께 한 ‘문화연대/좌파의 미래 설계’에 대한 토론이었습니다.

현충일 덕분에 숨돌릴 틈 있었던 일주일이었지만, 돌아보니 이래저래 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 문화연대는 정말 일정이 많습니다. 힘들다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착각^^을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도 문화연대와 함께 하실거죠?

*6월 12일(월) 19:30, 콜트콜텍 집중문화제 (광화문 열린시민공원)
*6월 14일(수) 10:30, 문화연대 상근활동가 책읽기모임 ; 상냥한 폭력의 시대 (문화연대 사무실)
*6월 15일(목)
12:00, 콜트콜텍 본사 앞 1인 시위 (등촌동 콜트콜텍 본사)

14:00, 2017 문화활동가대회 준비모임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1층까페)
14:00, 홍대앞 문화예술 정책제안 토론회 (까페 언플러그드)
19:00, 생활예술 북토크 (성북예술창작터)
*6월 16일(금) 11:00,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 마포구청 규탄 기자회견 (마포구청)

 

*문화빵 기사 읽으러 가기

1. (파견미술-현장미술) 용산참사, 2009년 12월 32일
 – 신유아 / 문화연대 (클릭)

Leave a comment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Prev Post Nex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