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아 / 문화연대 2013년 가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대한문 투쟁은 출구 없는 희망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 옆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바느질을 하고 이어붙이는 뜨개농성<강정의 코>팀은 12월 제주도 강정마을을 가기 위한 뜨개농성을 매주 하고 있었다. 경찰의 눈초리는 따가웠지만 오가는 시민들의 관심으로 우린 강정마을 해군기지 이야기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일상의 연대는 작게…
신유아 / 문화연대 2013년 가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대한문 투쟁은 출구 없는 희망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 옆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바느질을 하고 이어붙이는 뜨개농성<강정의 코>팀은 12월 제주도 강정마을을 가기 위한 뜨개농성을 매주 하고 있었다. 경찰의 눈초리는 따가웠지만 오가는 시민들의 관심으로 우린 강정마을 해군기지 이야기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일상의 연대는 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