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31] 밀양 넓은 벌판위에 바람을 가르는 붓 소리 – 밀양 희망버스와 <밀양의 얼굴들>

    2018년 1월 12일 culturalaction

    신유아 / 문화연대   2013년 가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대한문 투쟁은 출구 없는 희망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 옆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바느질을 하고 이어붙이는 뜨개농성<강정의 코>팀은 12월 제주도 강정마을을 가기 위한 뜨개농성을 매주 하고 있었다. 경찰의 눈초리는 따가웠지만 오가는 시민들의 관심으로 우린 강정마을 해군기지 이야기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일상의 연대는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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